2024. 12. 2. 17:01 triathlon
2024.12.01 하프 마라톤 대회참가
본격 달리기 시즌을 맞아, 현재 몸상태를 점검차 하프마라톤 대회에 참가했다.
지금 상태를 점검하고, 내년 동마 섭3대비를 해야 할 듯 해서... 작년과 비슷한 시기에 대회를 참가했고,
작년과 동일한 결과만 얻었다. 1시간 29분 27초, 작년보다 10초가량 땅겨진 결과이다.
다만, 과정은 작년과 너무 다르다.
목표는 4:10페이스로 최대한 밀어보자는 거였지만, 초반 뒷바람의 영향으로 자동 오버페이스를
하게 된 듯 하다.
10키로 반환점 까지는 힘들지 않게 달린거 같았고(역쉬 뒷바람 영향이 크다), 반환점을 돌자마자 느껴지는 맞바람...
그래도 20초 초반까지만 밀리면 될듯 했는데... 15키로 넘어서 확실하게 무너졌다.
이번 대회에서 얻은거...
1. 보급을 잘하자...
- 파워젤 하나 얻은거 7키로에서 먹고, 준비한 꿀물은 8키로쯤에서 흘리는 바람에... 물만보급, 힘빠지고, 심리적 불안?
2. 초반 오버페이스 하지 말자...
- 내 실력이 아닌 바람 영향으로 그냥 달렸지만... 그래도 후반에 털린다. 목표 페이스로 잡고 가자.
3. 스피드 부족
- 그동안 조깅위주, 빌드업만 했는데... 이젠 스피드가 확실히 필요한 시점같다. 주1회 인터벌 필요
4. 장거리 페이스 훈련부족
- 스피드와 페이스 달리기를 전혀 하지 않은 문제점이 나타난 대회같다. 70-80% 페이스로 15키로 이상 페이스런 필요
5. 10km 39분 이내 달성하기
- 12월 내로 무조건 이것부터 달성하도록 도전해보자.
갈길이 멀고, 여전히 많이 부족하다... 지금 실력으로는 싱글정도 해야 잘했다 할 수 있을거 같다.
하지만, 아직 100일 이라는 시간이 있으니... 부족함을 채우고... 열심히 도전하자.
Sub3 정말... 장난아니네...ㅋㅋㅋ